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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망원동] 이치젠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망원동을 찾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각에 도착해서 점심을 뭘 먹어볼까 하다 이런 날이 아니면 먹지 못할 것 같아 찾은 집, 이치젠입니다. 정갈하고 소박한 외관입니다. 파란색 노렌과 컬러풀한 미니 의자가 포인트가 됩니다. 가게에는 주의사항이 붙어 있습니다. 저도 지나갈 때마다 이치젠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봤었습니다. 텐동(天丼, 튀김덮밥)이라고 쓰여있는 귀여운 나무판. 12시에 오픈하고요, 사진 아래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습니다. 펜 보이시죠? 웨이팅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면 됩니다. 저도 12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앞에 두 팀이 있었습니다. 입구 한구석에 있는 인스타그램 간판. 이름을 적어두고 기다리는 사이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귀여운 꼬치그림 간판이 보입니다...
마두역 가쯔레쯔 본점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인근에 위치한 가쯔레쯔 본점. 근처에서 혼자 식사할 일이 있어 방문했었다. 오래된 느낌 나는 메뉴판 모든 메뉴가 12,000원을 넘지 않는다. 저렴하게 많은 메뉴를 갖추고 있는 편. 이날 먹은것은 로스와 히레, 새우, 생선까스가 있는 모듬까스정식이었다. 혼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수저통과 돈까스 소스, 샐러드 드레싱, 깨를 빻는 도구가 있다. 작은 그릇에 소스를 위한 깨와 겨자가 약간 나온다. 깨는 꽤 신선한 편이다. 모듬까스. 작은 트레이에 미니우동, 밥과 함께 나온다. 기본 찬으로 잘게 썰린 김치와 단무지가 나오고, 생선까스를 위한 타르타르소스도 나온다. 튀김옷은 매우 바삭한 편이고 아주 알맞게 잘 익어서 기분 좋게 먹었다. 새우는 머리는 원래 안먹는 편이고 꼬리는 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