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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

[망원동] 이치젠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망원동을 찾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각에 도착해서 점심을 뭘 먹어볼까 하다 이런 날이 아니면 먹지 못할 것 같아 찾은 집, 이치젠입니다. 정갈하고 소박한 외관입니다. 파란색 노렌과 컬러풀한 미니 의자가 포인트가 됩니다. 가게에는 주의사항이 붙어 있습니다. 저도 지나갈 때마다 이치젠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봤었습니다. 텐동(天丼, 튀김덮밥)이라고 쓰여있는 귀여운 나무판. 12시에 오픈하고요, 사진 아래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습니다. 펜 보이시죠? 웨이팅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면 됩니다. 저도 12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앞에 두 팀이 있었습니다. 입구 한구석에 있는 인스타그램 간판. 이름을 적어두고 기다리는 사이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귀여운 꼬치그림 간판이 보입니다...
[여의도 더현대] 마츠노하나 여의도 더현대에서 맛있는 텐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하 1층 식당가에 위치한 마츠노하나에요. 점심에는 웨이팅이 긴데, 저녁에는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날에 따라 다르지만. 메뉴는 텐동과 돈부리, 2개의 사이드 메뉴와 추가 메뉴, 음료 메뉴가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나텐동을 주문했습니다. 하나텐동만해도 양이 많아서 충분해요. 주문한 텐동이 나왔어요. 아주 실하네요. 김치와 장아찌, 와사비가 함께 나옵니다. 김치 좋아하는 분들께는 김치가 같이 나오는 점도 장점. 간단한 미소국도 함께 나오고요. 영롱하네요. 마츠노하나의 텐동은 적당한 바삭함이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바삭+단단하게 튀겨주면 처음에는 맛있어도 뒤로 갈수록 입 안이 까지는 느낌이 있는데 마츠노하나 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