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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 게임방

[STEAM™] 백석정 게임방의 첫 게임 "LIMBO" 리뷰

 

 

여동생을 구하러 가는 소년

 

"여동생의 운명을 확신하지 못한 채, LIMBO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설정을 가진 게임으로 게임 내 대사가 없고 게임을 클리어해도 열린 결말로 스토리 요소가 부족해 보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퍼즐을 해결하는 흥미로운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에 비해 높은 난이도

 

LIMBO는 방향키와 행동키(Ctrl)만을 사용하여 물체를 이동시키거나 점프하는 등 조작이 간단하다.

하지만 생각 없이 앞으로만 진행하면 바로 죽는 상황이 발생하고 퍼즐에서는 정확한 타이밍이 필요해서

한 번의 방심은 바로 죽음으로 다가오고, 또한 화면이 명암으로만 구성되어 어두운 곳에 있을 때

소년이 눈동자를 감으면 어디에 있는지 잘 이동하고 있는지 확인이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챕터가 세세하게 나뉘어 있어 중간부터 이어서 플레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방해요소

 

게임 초반은 낭떠러지를 점프하여 넘어가거나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등 기본적인 퍼즐 요소만 있지만

중후반으로 진행하면 거미나 애벌레, 원형 톱날, 기관총 등의 다양한 방해요소가 등장한다.

 

 - 거미 : 주로 다리로 공격합니다. 공격을 피하거나 빠르게 도망가야 한다.

 - 애벌레 : 강제적으로 한 방향으로 이동하게 만든다. 빛을 쐬면 이동 방향이 바뀌며 천장에 있는 벌레를 통해 없앨 수 있다. 

 - 원형 톱날 : 특정 위치를 반복적으로 이동하며 원형 톱날이 회전한다. 뛰어넘어서 피해야 살 수 있다.

 - 기관총 : 일직선으로 총알을 발사하는 기관총으로 소년이 감지되면 1~2초 후 다수의 총알이 발사된다.

 

 

 

김도비의 주관적인 소감

 

위에서는 스팀 구매 페이지에서 안내한 것처럼 '여동생을 구하러 가는 소년'의 이야기라고 했지만,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정말 여동생을 구하러 가는 소년이 맞는지 의심이 되기 시작했다.

  - 총 12시간 플레이

  - 미달성 업적 : [죽어서 좋은 건 없다] 5번 이하로 죽고 한 번에 게임을 완료가 목표

 

소년의 외형을 보면 초등학생, 왜소한 체형이라고 한다면 중학생 정도까지 보이는 외형인데...

 

본인보다 큰 거미의 다리를 제거하고 몸통을 굴려서 죽게 만들거나,

  - 거미 얼굴 확대해서 자세히 본 적이 있다면 성인도 본인처럼 큰 거미의 몸통을 굴리긴 어렵다고 생각함

함정을 시체로 무력화시키고 자신(소년)을 공격하는 인간을 기계에 압사시키는 행위,

  - 자세히 보면 모래가 튀기는 것 외에 피가 튀기는 것처럼 같은 연출이 있음

 

LIMBO의 세계에서 소년이 하는 행동은 실제 성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일까에 대해 의심이 될 정도의 행동들을

아무런 미동 없이 서슴없이 행동하는 소년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성인보다 정신력이 강한 소년이라는 생각과 함께

한동안 숨겨진 개발 의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 생각해보라 온몸에 피가 묻어 있고 초승달 같은 미소를 짓고 있을 소년의 모습을...

 

명암의 화면에 소리가 감각적으로 제공되어 몰입감이 높은 게임이었다.

평상시에는 걸음 소리가 잘 들리다가 애벌레에 공격을 받은 상태에서는 걸음 소리 등이 잘 들리지 않게 되고

어둠 속에 있을 때, 소리만으로 방해요소를 감지하여 피하는 등의 세세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다만 업적 달성 목적이 아니라면 1~2번의 이상 플레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공략을 알고 있고 적게 죽는다면 40~50분 만에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 타임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 저 같은 경우에는 OGN의 [켠김에 왕까지]라는 프로그램에서 LIMBO가 방송된 것을 본 적이 있다 보니

    특정 부분에서는 공략을 알고 있어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LIMBO 플레이 영상

 

 

 

 

Ps. 저작권 등 해당 게시글에 문제가 될만한 부분 확인 시, 댓글 등으로 알려주시면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스팀 라이브러리를 공유해준 [꽁알]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