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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 게임방

[Android] 미세먼지의 주범은 고등어? "굽기의 신 : 미세먼지와의 전쟁" 리뷰



미세먼지의 주범은 고등어?


굽기의 신 : 미세먼지와의 전쟁(이하 굽신)은 대략 2016년에

특정 기관에서 미세먼지의 주범이 고등어라는 발표 유무에 대해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소재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게임 화면을 보면 타이쿤 장르로 보이지만 방치형 장르에 더 가깝다.



간단한 게임 방식


가게에 손님이 찾아오면 고등어를 구워서 판매하면 된다.

고등어를 판매하면 입소문력이 증가하고 입소문력이

증가하면 가게의 명성이 올라가며 손님도 방문 시간이

짧아지고 구이 판매 금액과 구매량이 증가한다.


입소문력은 고등어 종류에 따라 증가량이 달라지며 

탐색을 통해 고등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만 고등어를 굽게 되면 미세먼지가 나오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거나 환경지원금을 납부해야 한다.

  - 미세먼지가 많으면 벌금 지출 비용이 증가


단, 미세먼지가 100,000 이상이거나 0골드 이하로

떨어지면 게임오버가 되며 재창업을 해야 한다.


재창업은 다른 방치형 RPG 요소 중의 하나인 

환생 같은 개념으로 가게 명성에 따라 골드 및 다이아를

받고 직원은 최대 8명까지 유지한 상태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유료 상품


다른 게임들과 비슷하게 골드 및 다이아를 유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 또는 특별 상품으로 직원 뽑기권이나 가게 외형이

포함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광고를 시청하면 게임에

도움을 주는 굽신의 축복이라는 기능도 있었다.

  - 골드 획득, 다이아 획득, 미세먼지 0으로, 모든 직원 피로도 0으로


개인적으로 굽신만의 다소 특이했던 시스템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단의 광고를 유지하면 매초 5골드씩 획득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는 것.


보통 짧은 광고 시청 또는 하단 광고 표시 등 한 가지만 사용되는데

굽신은 2가지 광고 형식이 모두 사용되었다.




비방치형 요소


방치형 게임으로 소개하긴 했지만 비방치형 요소도 있다.

손님방문과 판매가격 하단에 선물상자가 표시되거나 손님 중

특정 고등어와 굽기를 원하는 도전 손님(피버 모드), 직원 호감도 

같은 부분이 바로 비방치형 요소이다.


선물상자는 랜덤으로 표시되며 클릭하면 보상을 받고

클릭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도전 손님도 랜덤으로 등장하며 특정 고등어를 한면은 황금빛, 

다른면은 덜익힘 등 원하는 굽기에 달라 수동 굽기로만 판매할 수

있고 도전 손님이 만족하면 피버모드가 발동되어 많은 손님과

빠른 굽기로 대량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직원들이 배정되면 가끔 대화창이 표시되는데 직원의 말을

들어주면 호감도가 상승한다.




김도비의 주절주절


스토리에서 개그 요소나 튜토리얼에서 등장하는 많은 요소들로

게임의 완성도가 높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대략 30분 정도 플레이해보니 지루한 게임이라는 생각뿐이었다.


비방치형 요소들은 게임오버와 큰 관계가 없어서 하지 않아도

상관없었으며 손님 방문과 고등어 조리 시간이 너무 느렸다.


직원을 배치하고 자동 위임하면 알아서 조리를 진행해도 골드가

벌렸기 때문에 그냥 직원만 배치하고 감상하게 된다.


물론 진원을 계속 배치하면 컨디션이 나빠지고 호감도가

떨어져서 효율이 감소하지만 그래도 골드는 증가해서 조작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며 게임오버 요소로 미세먼지라는

부분이 있었지만 미세먼지를 감소하지 않고 계속 플레이해도

초반이라서 그런지 월급과 벌금 지출로 0골드 이하로 떨어져서

게임오버가 발생했지 미세먼지가 많아서 발생되는 경우는 없었다.


또한 탐험을 통해 특정 고등어를 개방하거나 고등어의 레벨을

올릴 수 있었지만 고등어의 레벨을 올려도 입소문력만 

소폭 상승할 뿐 미세먼지 발생량이나 판매 금액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재창업 시 한번 개방된 고등어는 계속 사용할 수 있어서

특정 고등어 개방 용도 외 탐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연구소에서 골드 또는 다이아를 사용하여 효과를 높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골드 관련 연구는 공기청정기 성능 증가, 골드 탐색 

가격 감소, 조리 시 미세먼지 발생 감소로 필요성이 떨어져 배제되었다.

  - 미세먼지는 환경지원금을 납부하는 것이 공기청정기보다 효율적...


직원 배치 → 방치 → 재창업을 반복하면 소량의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었다.

소재 및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완성도가 떨어져서 아쉬운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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