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매동] 대찬낙지 분당 이매점

오랜만에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보았습니다.
끝나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대찬낙지입니다.
열심히 호응하고 박수를 치다 보니 배가 고파졌어요.

대찬낙지는 이매역 1번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가게가 안쪽에 있어서 플래카드 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쭉 들어가면 왼쪽에 가게가 보일 겁니다.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에요.

입구입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돼요.

내부에는 몇 개의 방이 있습니다.
입식, 좌식 좌석이 있는데
편하게 먹으려고 입식 좌석 방으로 왔어요.

1인 1식 주문해야 합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찬입니다.
추가반찬은 셀프라니 가져다 드시면 되고요.

양배추에는 상큼한 드레싱이 얹어져 있는데 키위드레싱 같습니다.

백김치는 단 편입니다.

낙지 먹을 때 필수인 콩나물.
맵찔이에겐 꼭 필요합니다. 같이 비벼먹어야 덜 매워서.

미역 오이냉국은 달달 새콤 시원합니다.

오늘은 대찬낙지볶음 2인분을 주문했어요.
맵찔이들이라 덜 맵게 청양고추 빼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계란찜도 시켜야죠.

거의 패스트푸드급으로 나오는 낙지볶음과 밥, 계란찜입니다.

제법 통통한 낙지가 많이 들었습니다.

윤기가 흐르네요.
양념은 많지 않은 편인데, 저는 이렇게 국물이 많지 않은 게 좋습니다.

부풀어 오른 부드러운 계란찜.

먹기 좋게 낙지들을 다 잘라 주었습니다.
밥과 반찬, 낙지 다 따로 드셔도 되고요,
밥에 낙지와 콩나물 넣고 비벼 드셔도 됩니다.
저는 팍팍 퍼 먹으려고 콩나물도 가위로 잘라줍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성남아트센터, 이매역 근처에서 식사하셔야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근처에 식당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한식으로 든든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방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게다가 대찬낙지는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해서 공연이 끝난 후에도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찬낙지볶음은 낙지가 큰데도 부드럽고
양념 간도 적당합니다. 매우면서도 달고요.
매운 정도는 신라면 정도라고 하시는데
맵찔이 기준으로는 청양고추를 빼도 신라면보다 매웠습니다.
맵지만 밥에 비벼 먹는 데다 계란찜도 같이 먹으니 괜찮았어요.
맵찔이라면 계란찜 필수로 시켜주세요.
그리고 주문할 때 낙지 추가할 건지 물어보시는데요,
저희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충분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낙지 양이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성남아트센터는 방문할 때 식사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데
그나마 대찬낙지가 있어 주어서 방문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맛집 알고 있는 분 계시면 제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