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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해보았다

[롯데리아]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이 있어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했습니다.
평일 저녁 공연이라 퇴근 후 바로 급하게 한 끼 때우려는데 롯데리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키오스크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단품을 주문했습니다.
한정 판매라니 안 먹어볼 수가 없죠.

광고 포스터가 마음에 듭니다.
특히 폰트에 신경을 쓴 느낌이 나네요.

포장 봉투가 굉장히 귀엽습니다.
햄버거 캐릭터와 둥글둥글한 폰트가 잘 어울리네요.

주문한 지 10분 만에 받았습니다.
매우 따끈따끈한 상태로 받았습니다.
포장지가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데요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번 대신 들어가는 양념된 밥 사이로
테두리를 바짝 구운 계란 반숙 후라이와
고기 패티, 채소, 고추장 소스가 들어갔습니다.

급하게 먹느라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롯데리아 버거를 즐기지 않게 되었는데,
이번 전주비빔 라이스버거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시 먹으러 갈 의향이 있을 정도로요.
정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전주비빔밥 같은 메뉴입니다.
따끈따끈하게 그 자리에서 먹는 밥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번을 대체하는 밥 양념이 잘 되어있는데,
전주비빔밥 삼각김밥에 들어가는 밥의 상위호환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바로 따뜻할 때 먹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 비빔밥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계란인데,
촉촉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진을 보면 테두리가 아주 바삭하게 구워졌거든요.
식감 면에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소고기 패티도 맛이 괜찮았고
고추장 소스도 달달하니 잘 어우러져서
밥, 고기, 계란, 야채를 다 같이 베어 물었을 때
크게 비빔밥을 한 입 먹은 듯합니다.
한정 출시라 아쉽네요. 정식 메뉴로 판매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