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프로스콘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보기 위해 장충동을 방문했습니다.
미리 가서 굿즈들을 구입한 후,
공연 시작 전에 어디에서 쉴까 하다
프로스콘스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가게 외관입니다.

잡지의 한 장면 같은 외관.

화분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일상과 다른 곳으로 들어갈 수 있을 듯한 분위기.

강의실 의자 같은 자리가 반겨줍니다.
오랜만이네요.
잠깐 커피 마시고 가기에 좋아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친구에게 추천받은 연유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빵도 맛있다 들어 빵 포스터를 찍어 봤습니다.
포스터도 재밌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진동벨로 알려줍니다.

안쪽 자리에서 커피를 기다리는 중.
창 밖을 봅니다.

연유 라떼가 나왔습니다.
층이 진 것이 예쁘네요.

먹기 좋게 잘 섞으면 이런 색이 됩니다.

고소한 커피 맛이 잘 느껴지면서도 적당히 달아 좋았습니다.
날도 더워 순식간에 다 마셔 버렸어요.

간혹 달달한 라떼류를 시키면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고 달기만 한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커피 자체가 기본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커피 메뉴도 주문해 보려고 합니다.


공연 시작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아직 배가 고프진 않지만 든든하게 먹어둬야 콘서트를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추가 주문을 합니다.

리코타 치즈 스틱과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더 마실까 하다
좋아하는 선데이 페일에일이 보여 바로 주문.
리코타 치즈 스틱도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메뉴입니다.
역시 안 먹고 지나가기엔 아쉬워서 시켰습니다.

맥주와 얼음컵을 준비해 주셔서
얼음컵에 맥주를 따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얼음과 마시니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페일에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맥주입니다.
시트러스 향에 약간의 쌉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마시니 좋았습니다.

리코타 치즈 스틱은 빵 자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빵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고소하고 질기지 않고 폭닥해서 좋습니다.

리코타 치즈에는 라즈베리가 들어있어 상큼하게 먹을 수 있고
다 먹으면 든든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빵 위의 소금이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소금은 덜고 먹었습니다.

장충동에 가면 또 들르고 싶은 카페,
프로스콘스 서울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