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식을 해보았다

[충정로(중림동)] 중림장 설렁탕

항상 지나다니던 길에 있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던 중림장을 방문했습니다.

영업 중이라는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가게는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가니탕과 고민하다 설렁탕을 주문합니다.

단체 예약도 가능한 듯합니다.
안쪽에 예약석이 있었고, 뒤에 예약한 분들이 와서 식사하시더군요.

원래는 정갈하게 나오지만 먹기 쉽게 다 잘랐습니다.

한국의 패스트푸드인 국밥,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밥이 말아져서 나오고요
소면의 양이 엄청 많은 편이었습니다.
고기는 딱 먹기 좋게 부드러웠습니다.

파를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초록색이 가미되니 훨씬 먹음직스럽네요.

후추와 소금을 원하는 만큼 넣어서 간을 해서 먹었습니다.

설렁탕이 나오면 국물에서 특유의 쿰쿰한? 꼬릿한? 냄새가 나는데요,
딱 냄새로 예상 가능한 맛이 납니다.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후추 몇 번 뿌려주니 쿰쿰한 냄새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니 소금 간은 하셔야 합니다.
일행은 김치를 왕창 먹어야 한다며 후추만 뿌리고 소금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설렁탕 도장 깨기를 하려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근처에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있으니, 방문한 김에 중림장을 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식을 해보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트코] 소꼬리 모둠 수육  (3) 2023.10.21
[장충동] 프로스콘스 서울  (0) 2023.10.20
[강남도가] 꿀배  (0) 2023.10.18
[종로1가] 더딤섬  (0) 2023.10.16
[여의도] 청정밀 들깨 수제비  (0)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