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방문한 곳인데
내국인인 일본인들에게도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가게이다.
특히 오므라이스가 유명하다.
오므라이스는 일본에서 탄생한 양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 북극성(홋쿄쿠세이)이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라고 한다.
1922년에 창업한 양식점으로
오므라이스는 창업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1925년에 만들어졌다.
내가 방문한 곳은 신사이바시(心斎橋) 본점이다.
건물은 1950년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이며
건물 안에 작은 정원이 있어 식사를 하면서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점도 있지만 분위기때문에 본점을 가야한다고 추천을 받았다.
입구를 살펴보면
서양요리
맛으로 빛나는 북극성
오므라이스 발상(發祥)의 가게
라고 노렌에 써있다.
※노렌: 가게 앞에 쳐놓는 천으로 된 발
가게 내부는 다다미방으로 되어있는 좌식이므로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 점원이 안내를 해 줄 것이다.
우리는 19번 신발장을 받고 이 키를 받았다.
위 사진이 건물의 가운데 있는 중정(中庭, 안뜰)이다.
밥 먹는 공간만 있는 것보다 정원이 보여서 더 기분이 좋다.
북극성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테이블마다 놓여 있었던 이 작은 패널이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서인지
손님과 종업원이 할 만한 질문과 대답을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표기했다.
기본 메뉴는
치킨 오므라이스(チキンオムライス)
버섯 오므라이스(きのこオムライス)
포크(돼지고기) 오므라이스(ポークオムライス)
비프(소고기) 오므라이스(ビーフオムライス)
햄 오므라이스(ハムオムライス)
총 다섯 종류가 있다.
메뉴의 가격은 점포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그 외 그때 그때 한정 메뉴가 있는 듯 하다.
오므라이스가 나왔다.
예쁘다.
내가 시킨 건 버섯 오므라이스다.
오므라이스 속을 보면 이렇다.
맛은 정말 오므라이스의 정석같은 맛이다.
엄청 맛있다!기보단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다. 맛있다.
미소시루도 함께 나와서 먹었다.
오므라이스가 처음 만들어진 가게이고
오래된 일본식 가옥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난바역에서 약 250미터정도 떨어져 있으니
근처에 있다면 한 번은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참고로 2015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엑셀런스 인증을 수상했다고 한다.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北極星 心斎橋本店
주소
〒542-0086
大阪市中央区西心斎橋2-7-27
전화번호
06-6211-7829
영업시간
평일 11:30~22:00
토일 및 공휴일 11:00~22:00
※라스트 오더: 폐점 30분 전
(12/31・1/1일은 휴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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