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맛집 - 빌라 드 스파이시 서울로 테라스점 (떡볶이 맛집)

서울역 근처에서 떡볶이집을 찾다가
빌라 드 스파이시 라는 가게를 가게 되었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방문 가능하다.
(서울역 지하도 이용 시에도 마찬가지)

서울역 8번 출구로 나온다.

 

그럼 서울스퀘어 옆으로 나오게 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이 보일 것이다.

 

그럼 계속 직진하자.

 

위 사진에 보이는 서울로 테라스 입구가 보이면 들어가자.

 

부근은 자주 방문하는 편이지만 서울로 테라스는 처음이다.
꽤 많은 음식점이 입점되어 있다.
식사와 후식, 음료 모두 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새해가 되었지만
로비는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빌라 드 스파이시는 3층에 있다.
1층으로 진입할 경우 로비 왼쪽편 계단을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타고 올라가면 된다.

 

대략적인 매장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이다.
그냥 깔끔한 음식점이다.

 

각각의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다.
메뉴판을 위에 얹어놓는 점이 재미있다.

 

메뉴판 아래는 이렇게.

 

메뉴판은 위와 같다.
즉석떡볶이치고는 가격이 센 편이다.
(사진 클릭하면 확대 가능)

 

즉떡 2인분
중간매운맛
메인토핑 불고기
추가토핑 라면1/2+쫄면1/2

으로 주문한 떡볶이가 나왔다.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고나면 이런 느낌.

 

마지막은 날치알 볶음밥으로 마무리.

 

빌라 드 스파이시는

매장은 깔끔한 인상이다.
조명은 저조도로 설정해놔서 약간 바 같은 분위기도 풍기는데,
실제로 각종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 뒷면에 음료가 있는데 찍는 것을 깜박했다)

떡볶이는 그다지 특별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약간매운맛은 안매울까봐 중간매운맛을 선택했더니 생각보다는 매웠다.
까르보 불닭볶음면 정도의 매운맛이려나.

메인토핑인 불고기(호주산 소고기)는
양이 적은가 싶은데 4000원이라고 생각하면 그냥저냥 넘어갈만하다.
하지만 기본 즉석떡볶이 자체도 가격이 있는 편이라
추가 가격을 부담해야하는 부분은 조금 의문이다.

추가 사리들도 다른 즉석떡볶이 전문점을 생각해보면 가격이 높은 편이다.
거의 천 원씩 높은 것 같다.
날치알 볶음밥은 김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다.
다만 김때문인지 날치알때문인지 약간 해산물의 비린내가 느껴진다고 하는 일행도 있었다. 

장점을 생각해보면
비교적 좌석 간 간격이 넓은 점.
타 떡볶이 전문점보다는 긴 시간동안 천천히 식사가 가능했던 점.
(단, 이건 내가 방문한 시간이 여유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곳과 달리 떡볶이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점.
(일행들이 술을 하지 않아 주문하지 않았지만 생맥주 기계도 보였다.)

단점은
역시 가격인 듯 하다.
1인당 8000원꼴의 가격이 나왔다.
다른 음식점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적인 즉석떡볶이점들이 저렴한 곳이 많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해당 지점도 포함해서 빌라 드 스파이시 지점들이 입점한 건물들을 살펴봤을 때는 가격이 납득이 간다.
전반적으로 세가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곳들이다.
같이 입점한 다른 가게들에 비해선 빌라 드 스파이시가 아주 비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토핑이나 메뉴 선택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약속장소를 서울역 근처로 정하고 떡볶이를 먹고 싶으면 방문해도 괜찮을 듯 하다.
또한 같은 건물에 카페들도 많아서 디저트나 음료, 커피까지 한 건물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