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홍보석

중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짬뽕이 먹고싶어 방문한 곳.
여의도역 아일렉스 상가 최상층에 있는 홍보석입니다.

입구엔 홍보석이라고 한자로 쓰여 있습니다.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네요.

자리를 잡았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은 편이고 큰 창들이 있어서 개방감이 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메뉴판입니다.
자스민차는 따뜻한 차를 주세요.
이거죠. 중식에는 따뜻한 자스민차가 좋습니다.

메뉴가 많지만 점심에 주로 이용하는 식사메뉴 부분만 찍었습니다.
저는 오늘 삼선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단무지와 양파, 춘장.
단무지를 잘 안 먹는 편이지만 홍보석 단무지는 신선한 느낌이 들어서 몇 점 먹었습니다.

삼선짬뽕이 나왔습니다.

심플하고 기본적인 짬뽕입니다.

얼큰하지만 너무 맵지는 않습니다.

면에도 짬뽕 국물이 잘 밴 맛이라서 면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징어, 낙지, 목이버섯, 양송이, 애호박, 양파가 들었습니다.
오징어가 많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시켰던 탕수육의 사진도 첨부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의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중국집입니다.
요즘 추워서 멀리 나가기 힘들어서 못 가다가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맛있었습니다.
해물 양이 줄었나 했는데 다 먹는 동안 계속 오징어가 나왔습니다.
9,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만족스럽죠.
여의도 안에서 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짬뽕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홍보석을 방문할 때마다 기분 좋은 점은 접객 서비스입니다.
홀 직원분들이 모두 오래 근무하신 듯하고 연륜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단골로 보이는 연세 있으신 손님 분들도 많이 방문하십니다.
음식의 맛도 좋고,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좋으니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중식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