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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 게임방

[iOS] 나만 못하는 "스피릿위시" 리뷰

 

 

넥슨의 기대 신작 '스피릿위시'

 

2019년 1월 16일 오후 3시 스피릿위시라는 넥슨 신작 게임이

오픈한다고 하여 한껏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픈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처럼 3명의 캐릭터를 이용하고!

캐릭터 직업은 25종으로 다양한 파티 구성도 가능하고!

그래픽도 아기자기하여 한껏 기대가 부풀어 있었다.

 

 

서버 선택을 해볼까?

 

오후 3시가 약간 넘은 시간 '아이패드 미니 2'로 스피릿위시를 실행했다.

기대작이지만 계속 플레이할지 안 할지 모르니 게스트로 로그인을 진행하였다.

 

게임 제목과 서버 이름이 중앙에 표시되고 좌우에 로그인 상태인 게스트

계정연동 버튼이 배치되어 있었다.

 

기대작이니 서버가 많겠지? 어떤 서버가 있는지 확인도 해볼 겸 가운데 있는

'우코'라는 텍스트를 터치해봤다.

 

틱-! 앱이 종료되었다.

 

별다른 경고창이 뜨지도 않았으며 그냥 종료. 아이패드 사양이 부족한 건가?

다시 접속했고 서버를 터치해보았다.

 

틱-! 앱이 종료되었다.

 

그 뒤로도 5번 정도 서버를 터치해보았는데 계속 종료되었다.

그냥 접속해서 플레이나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접속을 하려 했는데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저녁 먹고 접속하기로 했다.

 

  - 지금 시각은 오후 10시. 지금 확인해보니 우코 말고 일마타르 서버가 있네요.

  - 터치할 때마다 강제종료되는 건 아니네요. 아이패드 사양 탓인가 봅니다. 하하하;

 

 

접속 대기 중, 대기 인원 : 777명

 

저녁을 먹었으니 다시 접속해볼까?

서버 '우코' 외 화면을 터치하니 접속 대기 중 화면이 표시되었다.

 

듀랑고가 처음 오픈했을 때가 생각났다. 듀랑고도 넥슨이었지.

개발사가 다르고, 넥슨에서도 당한 부분이 있으니 좀 더 신경 써달라고 했겠지.

 

대기 인원은 1,000 ~ 1,400명 정도 표시되었고, 기다리고 있으니 점점 줄어들었다.

  - 잘못 본 건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대기인원이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 그건 뭐였을까...

 

접속화면만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 및 발열이 심했다.

대기 인원이 200여 명으로 줄었을 때,

배터리가 20% 아래로 떨어져 배터리 부족 안내창이 떠서 확인 버튼을 눌렀는데...

 

대기인원 표시 안내창이 뜨지 않고 톱니바퀴만 돈다.

 

어? 접속되는 건가!? 기대했는데...

 

시작화면에서 배경음 들린다. 아무런 창도 뜨지 않고 화면 전환도 되지 않는다.

배터리 부족 안내창이 떴다고 하여 강제 취소 처리된 것이다.

그 뒤로 스크린 샷을 찍으려다 홈으로 이동하거나 하면 접속 시도가 수차례 취소되었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은 반드시 배터리 충전하여 100%인 상태에서 충전하면서

게임 접속을 시도할 것을 권한다.

 

 

 

캐릭터를 생성해볼까?

 

대기 인원을 뚫고 드디어 계정 생성 화면이 나왔고, '김도비' 계정을 만드니

추천 캐릭터 조합 안내창이 표시되었다.

 

추천 캐릭터는 식상할 것 같으니 직접 캐릭터를 생성해보기로 했다.

왼쪽 하단의 [캐릭터 생성] 버튼을 클릭했다.

 

틱-! 앱이 종료되었다.

 

... 듀랑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기 인원을 뚫고 접속한 건데 좀 너무한 거 아냐?

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접속자가 많이 몰려서 그런 걸 거라는 위안을 하고

 

다시 접속했다.

 

캐릭터 생성 버튼 터치!

틱-! 앱이 종료되었다.

 

  - 캐릭터 생성을 터치할 때마다 강제 종료되길래 게임 시작을 터치해봤다. 캐릭터 생성 아오...

 

 

김도비의 주절주절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접속을 시도하고 캐릭터 생성창을 클릭하고 있지만...

1년전 듀랑고 사태를 다시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틱-!

틱-!

틱-!

 

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 2'가 사양이 부족해서 캐릭터 생성이나

서버 선택창을 터치했을 때마다 매번 게임이 계속 강제 종료된 것일 수도 있다.

 

나도 2~3년 전엔 게임기획자였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했지만

진짜 너무하는 거 아닌가?

 

이 정도까지 '아이패드 미니 2'가 부족한 사양이면 앱 스토어에서 게임 검색이 안되도록

해야지 최저사양 기기 테스트를 하기는 한 건지가 궁금하다.

 

개발할 때는 컴퓨터로 돌리니까 끊기거나 하는 게 적겠지만 사전오픈이라고 한다면

개발사는 모르겠지만 넥슨은 자체 QA팀이 있는 거 알고 있는데,

지인이 아직 계속 다니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지인 욕하는 거 같아서 찜찜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화면을 터치하면 무슨 앱이 강제 종료되냐?

 

프로그램 문제인지 아이패드 사양 부족인지 확실하지 않으니 게임을 잘못 만들었다고

말은 못 하겠지만 이것은 마치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자가 "스마트 폰 없어요?"

라고 말했던 것처럼 요번엔 넥슨과 개발사에서 스피릿위시 접속으로 나한테

좀 좋은 스마트 폰 없냐고 물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나 폰 살 돈 없다 이Sherry들아! 

 

아... 아이패드 배터리가 다 돼서 꺼졌네요.

이만 줄이고 스피릿위시 플레이 영상이나 찾아보러 가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스피릿위시 잘 플레이되시는 분들 좋은 아이템 얻으시길 바랍니다.

 

영상 찾아보러 가기 전에 인터넷 뉴스를 좀 봤는데,

보통 홍보 뉴스나 글 같은 건 넥슨에서 자체 관리할텐데...

스피릿위시 최고 강점을 '세로 모드' 지원이라고 작성된 뉴스가 있더라

1년 전 오픈한 듀랑고도 세로 모드가 가능한데,

1년 후 오픈한 스피릿위시의 최고 강점이 세로 모드 지원?

넥슨 홍보팀 너무 일 안하는거 아니냐? 아님 고도의 까는 뉴스인가...

 

 

 

김도비의 플레이 영상 

 

저렇게 마무리할 수 없어서 폭풍 검색을 통해 녹스 앱 플레이어로 구동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다운로드부터 튜토리얼, 3시 점검까지 영상을 녹화했습니다.

 

녹스 앱 플레이어를 사양 좋지 않은 노트북에서 플레이 및 녹화가 진행되어 끊김 현상이 잦습니다.

  - 최신작은 저랑 맞지 않나 봅니다.

 

 

 

Ps. 저작권 같은 해당 게시글에 문제가 될만한 부분 확인 시 덧글로 알려주시면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