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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았다

금나래 아트홀 -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관람일시 : 2019. 01. 17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 “소리로 빛을 비추다” 공연을 보기 위해 금나래 아트홀을 방문하였다.
전국대회 대상에  빛나는 어린이합창단...을 보러간 것은 아니고 게스트 출연한 어른을 보러갔다.
에델라인클랑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2곡을 불렀다.
서울이지만 고양시민에게는 왕복 4시간 가까운 가혹한 거리. 심지어 평일이었지만 1월 유일한 팀공연이기 때문에 갈수밖에 없었다 (눈물)
귀에 익은 선곡들과 깜찍한 아이들의 공연으로 나름 만족스러웠다. 

1호선 금천구청역에 내려서 1번출구로 나서면 금나래아트홀과 금천구청이 바로 보인다.
도보로 5분이내에 공연장에 도착 가능하여 지하철 이용을 추천한다.
공연시각이 구청의 근무시간 이후라면, 주차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금천구청과 금나래아트홀의 하나의 지하주차장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 1시간은 무료, 이후 10분마다 5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되어 주차요금도 저렴하다.

(빨간별 앉았던 자리, 주황별 앉았던 자리)

금나래 아트홀은 556석 규모로,
유사한 규모의 다른 공연장에 비해 무대가 작은 편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좌석이 편안하고 앉고나서도 무릎 앞쪽 여유공간이 넉넉하다.
음향은 구조적 문제인지 웅웅 울리는 현상이 심하다.

이 공연장은 3열까지는 무단차에 열간 단차가 사진처럼 매우 낮다.
앞사람의 뒤통수 크리를 심하게 당할 구조라는 뜻이다.
내가 앉았던 곳은 나구역 B열 10번 자리.
1열 10번자리가 동행인데(사진상 우측사람)신장이 170cm로 엄청 큰 것도 아닌데 보시다시피 좌석 위로 머리통 하나가 거의 다 튀어나온다…
사실 내 중블 중간쯤이어서 이어서 크게 시야 방해가 된 점은 없었지만, 좌블이나  우블로 갈 경우 2열만 되어도 앞열 사람들로 인한 시야방해가 심할 것으로 추측된다.
무대와 좌석간의 의 거리가 2미터 정도로 넉넉하기 때문에 1열이라고 싱어 턱밑에서 올려다보는(예: 충무아트홀)  사태가 벌어지진 않는다. 가능하다면 1열로 전진하자.

다구역 E열 8번 좌석 - 1열 맨 오른쪽 끝자리에 한번 앉아보았다.
무대 규모가 작아서인지 맨 끝자리 치고는 시야가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2열만 되도 또 다르겠지…

다구역 5열 1번, 마구역 A열 14에 앉았을 때의 시야이다.
언뜻 시야가 괜찮아 보이지만 관객이 있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다.
보통 5~10열정도가 전체적 감상을 하기에 시야가 좋은 편인데 이 공연장의 경우는 단차가 너무 낮아서 아예 마구역까지 후퇴하는게 낫지 싶다 🤔
모르겠다...


인수네

관공서 주변에 맛집이 많다고 하는데 금천구청 근처에는 식당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바로 인근에는 파리바게트나 포장마차 토스트 정도…
차량으로 10분정도 이동해야 식당가가 나오는데, <인수네>에서 조개전골을 먹었다. 다양한 조개를 치즈에 찍어먹는 맛이 있었다.
사진은 5.8만짜리 대사이즈 (58,000원)로  여성대식가 5명이 칼국수 사리(2,000원) 2인분 추가로 배불리 먹었다. 해산물 사리 추가도 가능하다.
조개전골 외에도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조개칼국수와 얼큰조개칼국수(각 8,000원), 모듬조개칼국수(10,000원) 도 있다.
예약 방문시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바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