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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해보았다

KYOTO VENETO 교토 말차 롤케이크

지인에게 오미야게로 받은 교토 말차 롤케이크를 리뷰하려고 한다.
교토 VENETO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녹차로 만든 디저트들을 만드는 곳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근래에 먹은 오미야게 중에는 가장 맛있었다.
 

겉 포장은 바로 버려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케이스 사진이다.
포장이 심플하고, 녹차가 들어간 제품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색이다.
 

안에 다시 은색 비닐로 진공포장이 되어있고,
(이 은색 비닐도 바로 버려 버림..)
그 안에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다시 제품이 들어있다.
모양이 상하지 않게 비닐로도 덮여 있다.


롤 옆면이 보인다.
맛있겠다.


포슬포슬 폭신폭신해 보이는 롤케이크.
향이 좋은 우지 말차를 듬뿍 사용했다고 한다.


그릇을 꺼내서 담았더니 딱 맞는 사이즈였다.


장인이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손수 만든다더니 예쁘게 말려있다.


빵칼로 잘라봤다.


원래 집에서 쓰던 빵칼이 보이지 않아 플라스틱 빵칼로 잘랐더니
단면이 안예쁘게 잘려서 안타깝다.


너무 목 막히지 않고 폭신하고 고소하고 맛있는 롤케이크였다.


보통 녹차가 들어가는 디저트류들은 떫은 맛이나 텁텁한 경우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고소한 콩가루가 들어간 케이크를 먹는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
고소한 맛때문에 녹차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크림과 빵의 비율도 적절해서 굉장히 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간사이 공항에서 구입할 의향이 있다.

같은 브랜드에 롤케이크 외에도 치즈 케이크, 타르트, 바움쿠헨, 쿠키 등이 있다고 하니 다음엔 다른 걸 먹어봐야겠다.

일본 국내에서는 배송료 포함 약 2000엔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매장은 교토 시조가라스마, 기온시조역, 교토역 앞 지하상가 포르타, 오사카 우에혼마치 킨테츠백화점, 간사이 국제공항에 있다고 한다.
지인은 간사이 공항에서 구입한 듯.

간사이 공항에서 여행 후 오미야게(선물)를 고민하는 분들께 교토 베스토의 교토 말차 롤케이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