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여의도 버텍스를 찾았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4번출구 근처의
스타벅스 여의도KBS점 지하에 있다.
미국식 덮밥(아메리칸 데리야끼 보울)을 주 메뉴로 하는 집이다.
안쪽으로 주방이 보인다.
상당히 깨끗해 보인다.
닭고기 덮밥 또는 닭고기+새우 덮밥(새우콤보)가 주 메뉴이다.
그 밖에 단품인지 세트인지
크기는 어느 걸 시킬지 고르고
세 가지 소스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데리야끼 소스, 페퍼(후추) 소스, 얌얌(마요네즈) 소스가 있다.
사진이 흔들렸다...
탄산음료는 타 음식점들과 비슷한 가격대인 2,000원
맥주는 3,300원, 4,400원, 6,6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
특히 6,600원대 맥주들은 2-30대가 좋아하는 맥주들이다.
왼쪽 스몰, 오른쪽 레귤러 사이즈이다.
사이즈 비교를 위해 함께 찍어봤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 꽤 차이난다.
식사량 적은 여성분들은 스몰로도 충분할 듯.
보통은 레귤러 사이즈를 먹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새우콤보 단품 레귤러 사이즈 페퍼소스
로 시켜봤다.
레귤러는 꽤 큰 새우가 4개나 올라간다.
확대컷이다.
닭고기도 그냥저냥 괜찮았던 듯.
새우와 닭고기는 꽤 짭짤하게 양념이 되어 있다.
안에는 밥과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데친게 들어가 있는데
야채들은 간이 안되어 있어서
친구의 불만이 상당했다.
고기들이 짭짤하므로 적절히 섞어먹어야 한다.
이건 다른 친구가 시킨 얌얌(마요네즈) 소스.
맛보니 괜찮긴 한데 역시 계속 먹다보면 마요네즈가 조금 느끼한가보다.
위 사진은 데리야끼 소스이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그 데리야끼 소스와 별반 다르지 않은 맛이다.
고기만 먹었을 때 간이 괜찮았는데
친구는 간이 안된 것 같다고 계속 싱겁다고 했다.
직원분이 취향에 따라 뿌려서 먹으라던 고추기름 소스.
살짝 뿌려서 먹었을 때 매콤해서 나쁘지 않았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재료들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다음에 다시 가게될지는 모르겠다.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는 했지만
친구의 말처럼 간이 전혀 안된 야채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 나긴 한다.
위에 얹어진 고기들과 야채의 간을 적절하게 조절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메뉴가 2가지가 기본이라 고민할 필요가 없는 건 좋다.
다만 근처가 회사원들이 많은 곳이라
여러 사람들을 만족시킬만한 메뉴는 아니라서
(특히 3-50대 남성분들 별로 안좋아하실 듯한... )
제한된 선택지가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맨 위에 가게 외관 사진이 있는데
왠지 모르게 간판의 시인성이 떨어진다.
가게가 있는 골목을 살펴봤을 때
모든 간판을 다 확인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골목으로 갔는데
거기엔 가게가 없어서 다시 돌아왔더니 첫 번째로 본 골목이었다.
다른 가게들 간판은 잘 보였던 걸 고려하면
간판의 시인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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