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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해보았다

상도동 채홍

위치는 여기다





대학교 인근 상권


대학 근처에 있다 보니 주로 학교에 배달을 많이 하고, 인근 사무실과 학교에서 많이 방문하는 곳인것 같다.


꽤 오래된 느낌인데, 정확히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다.




차림표


따로 촬영하지는 않았는데, 코스 요리가 있고, 식사류, 주류 등이 꽤 많이 준비되어있다.


이날 방문했을 때는 일행과 각자 식사 메뉴를 시켰었다.



짜장밥 하나와 짬뽕밥 하나.


나는 짬뽕밥이었다.




기본 반찬은 무난한 편


중국집 답게 단무지와 중국식 장아찌인 짜샤이가 나온다.




짜샤이는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손이 가지 않았고, 단무지는 너무 시지 않고 괜찮았다.


테이블마다 찻잔과 티포트가 준비되어있고,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자스민 차가 준비되어있었다. 중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여름에 찬물을 찾기 때문에 찬물을 제공할 것 같은데, 차는 어떤지 여름에 다시 와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짬뽕밥은 어떨까



수저는 종이로 포장해 제공하는데, 모두 금속 재질의 제품을 사용한다. 무게감은 적당한 편. 씻어서 다시 종이 포장하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주 일회용품만을 사용하는것보다 훨씬 좋은 느낌을 준다.


짬뽕밥의 차림은 사진과 같은데, 껍데기를 놓을 수 있는 접시 하나와 대학가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고봉밥(...) 그리고 계란이 인상적인 짬뽕국물이 나온다.


짬뽕 국물은 평이한 수준이고, 계란을 저렇게 올려주는 형태의 짬뽕밥은 처음인지라 신기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풀어서 국물이 잘 밴 형태가 더 좋은 것 같다. 내용물은 간단한 해물 몇가지와 야채들, 그리고 당면 정도였다.


밥은 꼭 눌러담아서 양이 상당한 편이었고, 국물까지 전부 다 먹기 어려운 정도의 양이었다.


다 먹고 난 홍합 껍데기의 양은 이정도.






매장은 2층 구조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규모가 크지는 않고, 2층이 규모가 좀 있는 편이다. 몇 개의 룸 형태의 분리된 공간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아 보인다. 다만 대학교의 학기 중에는 배달도 상당히 많을 것이 뻔하고 자리가 없을것이 분명한데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방학중이라 그런지 매우 한가했었다. 직원분들은 각 층에 나뉘어 구분되게 일하는것 같았는데, 손님 수가 많지 않은 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주문도 빠르고 음식도 빠르게 나오는 편이었다.




다시 방문할 것인지?


아무래도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메뉴를 선택해 한두번 정도는 더 가지 않을까 싶다. 시켜먹어도 중국요리라면 또 시켜먹는것과 매장에서 먹는것을 비교하는것도 상당히 재미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시켜서도 먹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