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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해보았다

[수원 영통구 원천동(동수원)] 제이카롱 - 마카롱

최근에 마카롱을 많이 선물받았다.

그 중 이번엔 동수원쪽에 있는 제이카롱의 마카롱을 맛보았다.

고맙게도 친구가 맛있다며 일부러 사와서 선물로 준 마카롱이다.

근방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던데
(오픈한지 2년 넘었다는데 왜 몰랐을까?!)


그럼 먹어봐야지.



박스는 위와 같은 검은색 상자에 깔끔하게 제이카롱의 로고가 붙어있다.




한 박스에 6구 들어간다.

(12구 박스도 있다고 한다)

색상이 매우 선명하고 예쁘고, 통통해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확대해서 보면 이런 느낌.

특히 필링 크림(잼) 부분이 아주 매끈하게 보인다.


이 날 받은 마카롱은

애플망고요거트

더블바닐라

라즈베리

아몬드쇼콜라

얼그레이밀크티

말차누텔라

맛이다.




박스에는 명함이 함께 꽂혀 있었다.

원천동에 매장이 있다고 한다.


주로 금토 오픈한다고 하고

자세한 영업일은 인스타그램을 보면 알 수 있다.

인스타그램: @j.c.a.r.o.n




명함 뒷면은 마카롱 보관법 설명이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바로 못먹으면 마카롱은 바로 냉동하는게 낫다.




일단 3개를 꺼내서 먹어봤다.


왼쪽부터

애플망고 요거트, 얼그레이밀크티, 말차누텔라 맛이다.




얼그레이밀크티맛 마카롱 확대샷

얼그레이 밀크티를 좋아해서인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가운데 잼이 매우 진하고 풍미가 좋았다.




말차누텔라맛 확대

말차향이 진해서 녹차맛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누텔라도 들었다니 달달하기도 좋고




애플망고요거트맛 확대

같이 먹은 사람들은 망고+요거트맛이라 그런가 치즈맛같다는 이야기도 하더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또 다른 날에 맛을 본

아몬드쇼콜라맛과 라즈베리맛 마카롱


라즈베리 마카롱은 중간중간 라즈베리씨같은 것이 씹히는데 거슬리지 않는다.

진하고 묵직한 느낌의 필링이다. 




아몬드쇼콜라 마카롱은

다크커버추어초콜릿을 사용한다고 한다.

커버추어 초콜릿은 카카오 버터 함유량이 30% 이상인 초콜릿이고,
보통 수제초콜릿 만드는데 사용된다.


그래서인지 먹었을 때 아몬드 후레이크 안쪽의 초콜릿이

매우 진득하고, 부드러운 생초코를 먹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생초코 먹는데 사용된다.)


아몬드의 씹히는 맛과 밀도있는 느낌의 진한 초코맛이 좋아서

초코 덕후들이 굉장히 좋아할듯한 맛이다.




제이카롱 마카롱은


꼬끄가 쫀~득한 느낌이다.

여기서 더 딱딱해지면 질기다는 인상을 줄 것 같은데

묘하게 쫀득한 느낌이 난다.

전혀 질기지는 않다.


그리고 가운데 필링이 굉장히 농도가 높고 진한 맛이다.

이 필링 맛에 반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게 아닐까 싶다.


전반적으로 쫀득한 느낌의 꼬끄에

진득한 느낌의 필링(잼)이 만나서

묵직한 느낌의 마카롱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의 꼬끄를 좋아하지만

마카롱의 밸런스가 괜찮은 느낌이다.

잼들이 맛이 진하고 맛있어서

나중에 생각날 것 같다.


오픈일에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으면

구입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여기도 교통이 썩 좋은 위치는 아니다..) 


마카롱을 좋아하고 제이카롱 근처에서 살고 있거나 근무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마카롱 투어(?)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



가격은 대부분 2000원이고, 그 외 일부품목은 2200원이라고 한다.
(정확한 금액은 문의하는 편이 좋다)

오픈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을 받고,

보통 12시부터 오픈하는데

빠를 때는 금새 마카롱이 다 사라진다고 한다.

정말 먹고싶으면 예약을 하는 게 좋을 듯.